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쏟아진 '새만금 잼버리', 그런데 참가 대원들 사이에서 화상벌레에 물린 환자마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관련 환자는 1,486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벌레로 인한 환자가 383명으로, 가장 많은 36.1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'화상벌레'라 불리는 '청딱지개미반날개'는 길이 6~7㎜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는 벌레로, 자극을 받으면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이 물질이 살에 닿으면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발적과 물집이 일어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대원들은 벌레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난다는 예보가 나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조직위 관계자는 "태풍과 관련해 현재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"면서 "만약 태풍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게 되면 배수와 안전 문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전북 14개 시군에 있는 대피소로 스카우트들을 대피시킬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 : 이유나 정윤주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잼버리 #태풍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71347287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